연예계 이야기

'파묘'가 반일 영화면 '명량'은 어떻게 볼 것인가?(손석희의 질문들_최민식)

연예먹거리 2024. 8. 19. 11:30

 

영화 '파묘' 천만 관객 소감은?

배우 최민식은 영화가 천만을 돌파해 기쁘지만 약간 비현실적으로 느껴진다고 말했습니다.

무대 인사를 돌면서 꽉 찬 극장의 관객들을 보면 관객들이 많이 좋아하는 것을 느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영화 성공이 기쁨을 주기도 했지만 동시에 부담감도 있었다고 전했습니다.

 

 

반일 영화 논란의 진실은 무엇인가요?

 

반일 영화라는 논란이 있으며 일부에서는 비난하고 있지만, 최민식 씨는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궁금하다고 하였습니다.

 

그는 '파묘' 장재영 감독의 말을 듣고 울컥한 적이 있는데, 장감독이 독립운동 재조사 중 안중근, 윤봉길과 같은 잘 알려진 인물 외에도 반민특위 위원장 김상덕 선생과 같은 다소 대중적이지 않은 인물의 흔적들을 보면서 울컥했다는 얘기에 너무 진정성이 와닿아서 감동했다고 합니다.

 

 

영화 '파묘'와 '건국전쟁' 감독들의 논란

 

자연스럽게 영화의 어떤 주제를 끌고 가다 보니까 그렇게 흘러갔는데, 그렇게 본다면 자신이 출연했던 천만영화 '명량'에서 마구잡이로 무찌르는 충무공 이순신 장군님도 반일 영화가 되지 않느냐며 반문했습니다.

('파묘'라는 작품이 처음부터 반일의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장재현 감독이 연출한 영화 '파묘'가 개봉 첫 주말 200만을 돌파하며 흥행 몰이에 나선 가운데 이승만 전 대통령을 다룬 다큐멘터리 영화 '건국 전쟁'의 감독이 파묘를 비판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건국 전쟁'의 김덕영 감독은 자신의 SNS에 '건국 전쟁' 관객이 96만 명을 넘어섰다며 이번 주가 가장 큰 고비가 될 것 같다.

또다시 반일주의를 부추기는 '파묘'에 좌파들이 몰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건국 전쟁'에 위협을 느낀 자들이 '건국 전쟁'을 덮어버리기 위해 '파묘'로 분풀이를 하고 있다는 겁니다. 김감독은 김영옥 교수가 2019년 한 TV 프로그램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을 국립묘지에서 파내야 한다고 언급한 대목이 있다며 영화 '파묘'에 좌파들이 열광하는 이유라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또 진실의 영화에는 눈을 감고 미친 듯이 사악한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에 올인하도록 이끄는 자들이 누구냐며, 대한민국의 파국을 막을 수 있도록 모두가 고민해야 할 상황이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영화 '파묘'가 일제 강점기의 역사적 아픔과 한반도에 남은 군국주의의 흔적을 다루는 것을 반일주의로 규정하며 비판한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김감독의 발언은 영화 '파묘'를 근거 없이 김용옥 교수의 이전 대통령 '파묘' 발언과 연결하는 등 과잉 해석일 뿐 아니라 악령들이 출몰하는 영화라며 비하한 거라는 반박도 나옵니다.


'파묘'의 장재현 감독은 지금까지도 우리나라의 영향을 미치고 있는 과거의 상처를 파묘하고 싶었다며 지난 날의 아픔과 트라우마, 두려움들을 영화를 통해 모두 뽑아내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